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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상의 기록[사라져가는 것들]

주변이야기

by ttuksum 2025. 3. 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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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와이프랑 오랫만에
동네를 걸어서.. 차없이 다이소에 가느라.. 아파트에서
밑에 큰길로 내려가는 길이었습니다.

이 동넨 예전에 산동네 였을겁니다.. 하남 구 도시이면 작은 골목골목을 가진 그런 동네 입니다..

차 한대 지나가려면 양방향 통행이 너무 힘든..

근데. 걷다가 재개발 현수막이 걸려있고.. 군데군데 팔려서 담을 막은 집들이 보이더라구요..

이제 여기도 개발되어 아파트가 들어오려나부다..

하는데.. 생각해보니..
저에 막내도 요기에 초등학교를 입학해서. 다닌지 1주일정도 되었는데..

학교앞 문방구가 없더라구요..
참 저의 어린시절 추억에 한부분은 문방구가 참 많은데..
연탈불에 지포. 쫀드기, 맛나포. 등등 구워머꼬 오락도하고. 뽑기도하고.. 그랬는데.. 아침에 학교 준비물사려면 전쟁같이 들어가서 돈내고 물건받아나오는게 지금생각하면..
ㅎㅎㅎㅎ

근데 ..요즘 문방구가 안보이더라구요.. 이런동네에서..

근데. 하늘보다가 정말 저 어렸을적이 요자리에 문방구가 있었구나.. 상상해볼 수 있는 간판이 보이더라구요..

이젠 불량식품이란 단어가 참 어색한데..
문방구도 사라지고.. 저의 추억도 사라지는.. 그런 느낌이라서.

세월이 지나면서 새로 생기는것들도 많지만.. 사라지는 것도 참 많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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