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메모리얼 및 박물관에 대한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시각
“기억”이라는 이름의 무게감, 9/11 메모리얼 박물관에서 느낀 것들추모와 정체성 사이, 그 공간에 깃든 여러 겹의 감정들안타깝게도 시간이 흐르면 ‘기억’은 퇴색되기 마련이죠.근데 어떤 기억은 그냥 잊히면 안 되는 그런 종류의 것들이 있슴다.뉴욕의 9/11 메모리얼 & 박물관은 바로 그런 기억을, 아주 조심스럽게, 근데 무게감 있게 껴안고 있는 공간이었어요.그 현장에 실제로 가보면요, 단순한 추모를 넘어서 뭔가 복잡하고 애매한 감정들이 엉켜있더라구요ㅠㅠ그냥 무작정 슬퍼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그 당시 미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흔들렸고, 어떻게 그걸 ‘다시’ 세우려 했는지, 그 모든 과정이 눈앞에 펼쳐짐다.그니까 단순히 “박물관이니까 자료가 많겠지~” 정도가 아니라,시각적인 연출, 공간 설계, 방문자 동선 ..
2025. 3. 26.